울산은 동해와 가깝고 큰 공업도시이면서도 산과 강이 곁에 있는 도시입니다. 김장 시기는 아래 적기 날짜를 먼저 보시고, 남쪽 바닷가의 포근한 날씨에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울산은 동해가 가깝고 큰 산업 도시라 가족 모임도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날씨와 일정을 함께 보고 정하세요.
울산은 지난 열 해 가운데 가장 이른 해가 12월 2일, 가장 늦은 해가 12월 31일였습니다.
울산 첫 영하 무렵 12월 1일
울산은 동해 남쪽에 있고 태화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바다로 나갑니다. 겨울에도 내륙보다 포근하고 눈이 적은 편이지만, 바닷바람이 센 날이 있습니다. 가을이 길고 낮이 따뜻한 날이 늦게까지 이어져, 일찍 담그면 김치가 빨리 익기 쉽습니다. 도시 서쪽 산 쪽 동네는 바닷가보다 아침이 더 차니, 우리 동네 날씨를 보시고 위 표를 기준으로 날을 잡으세요. 가을 단풍이 늦게 들고 낮이 따뜻한 해에는 김장도 한 주 정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 2016년 | 12월 31일 |
| 2017년 | 12월 5일 |
| 2018년 | 12월 9일 |
| 2019년 | 12월 6일 |
| 2020년 | 12월 15일 |
| 2021년 | 12월 17일 |
| 2022년 | 12월 4일 |
| 2023년 | 12월 2일 |
| 2024년 | 12월 10일 |
| 2025년 | 12월 6일 |
| 11월 24일 무렵 | 절임배추를 쓰신다면 주문, 가족 김장 날 맞추기 |
|---|---|
| 11월 28일 무렵 | 고춧가루·젓갈·천일염처럼 오래 두어도 되는 것 먼저 장보기 |
| 12월 6일 무렵 | 배추·무·쪽파·갓 같은 채소 장보기, 배추 절이기 |
| 12월 8일 무렵 | 울산 김장 적기 — 그 주 일기예보를 보고 포근한 날 하루를 고르기 |
창원(12월 8일, 같은 무렵) · 강릉(12월 8일, 같은 무렵) · 포항(12월 8일, 같은 무렵)
울산이 속한 경상도 김치는 짜고 매운 편이라고 흔히 이야기합니다. 멸치젓과 고춧가루를 넉넉히 쓰는 집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울산은 동해안과 가까워 생선과 해산물을 구하기 쉬운 편이어서 김치에 쓰는 집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집마다 다르니, 가족이 좋아하는 간과 맵기를 찾아가시고 요즘은 간을 줄이는 집도 늘었습니다. 처음 담그는 분은 고춧가루를 조금 줄이고 늘려 가는 것이 좋습니다.
남쪽은 따뜻해서 김치가 빨리 익기 쉬우니, 담근 뒤 바로 서늘한 곳이나 김치냉장고에 넣으세요. 바닷가 습기 때문에 통 뚜껑과 겉을 잘 닦아 두세요. 산업 도시라 일정이 바쁜 집이 많으니, 가족이 모이는 날을 미리 정해 두세요.
울산의 김장 날은 일하는 가족들이 주말에 날을 맞춰 모이는 모습이 많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커서 거실과 주방을 모두 쓰고, 근처 시장에서 재료를 한꺼번에 사 옵니다. 시골 부모님 댁이 가까운 집은 그쪽 밭에서 무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일을 마치면 가족이 모여 앉아 늦은 점심을 먹고, 통을 서로 나눠 가집니다. 퇴근하고 합류하는 가족을 위해 저녁까지 일하는 집도 있어, 마무리는 늦은 밤에 이뤄지기도 합니다.
울산은 겨울이 비교적 포근해 김치가 빨리 익습니다. 김치냉장고 온도를 낮은 쪽으로 맞춰 두고, 새 김치는 가장 시원한 칸에 두세요. 한 통을 다 먹기 전에 다음 통을 옮겨 두면 맛이 고르게 이어집니다. 통에 번호를 붙여 두면 어느 것부터 먹을지 정하기 쉽습니다. 문을 자주 열지 않게 먹을 몫만 덜어 두세요.
동남해안은 포근해서 중부보다 늦게 잡히는 편입니다. 위 표의 적기 날짜를 먼저 보시고 일기예보도 확인하세요. 낮 기온이 높은 해에는 늦추세요. 서두르지 마세요.
낮이 따뜻하면 빨리 익을 수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위 표의 적기 날짜 가까이 선선해진 날에 담그세요. 값은 시장마다 다르니 비교하세요. 무리하지 마세요.
자료·셈법은 지역별 김장 시기 쪽 아래에 적었습니다(Open-Meteo 재분석 + 기상청 관측 보정, 참고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