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는 전남 서남쪽 바닷가 항구 도시로, 남서해의 포근한 기운이 닿는 곳입니다. 김장 시기는 아래 적기 날짜를 기준으로 하고, 바닷바람과 습기도 함께 살펴보세요. 항구 도시라 신선한 재료를 구하기 좋지만, 습기와 바람 때문에 날씨를 잘 보고 날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목포은 지난 열 해 가운데 가장 이른 해가 12월 4일, 가장 늦은 해가 12월 28일였습니다.
목포 첫 영하 무렵 12월 6일
목포는 서남해에 면한 항구 도시로, 바다가 몸을 데워 주어 겨울에도 내륙보다 훨씬 포근한 날이 많습니다. 반면 바람이 세고 습한 날이 많아 체감은 생각보다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눈이 오는 날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비가 오거나 안개가 짙은 날은 배추를 말리기 어렵습니다. 따뜻한 해에는 김장 시기가 중부보다 한참 늦게 잡히니, 서두르지 말고 위 표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 2016년 | 12월 28일 |
| 2017년 | 12월 5일 |
| 2018년 | 12월 9일 |
| 2019년 | 12월 8일 |
| 2020년 | 12월 15일 |
| 2021년 | 12월 26일 |
| 2022년 | 12월 4일 |
| 2023년 | 12월 19일 |
| 2024년 | 12월 20일 |
| 2025년 | 12월 6일 |
| 11월 28일 무렵 | 절임배추를 쓰신다면 주문, 가족 김장 날 맞추기 |
|---|---|
| 12월 2일 무렵 | 고춧가루·젓갈·천일염처럼 오래 두어도 되는 것 먼저 장보기 |
| 12월 10일 무렵 | 배추·무·쪽파·갓 같은 채소 장보기, 배추 절이기 |
| 12월 12일 무렵 | 목포 김장 적기 — 그 주 일기예보를 보고 포근한 날 하루를 고르기 |
부산(12월 16일, 4일 늦음) · 창원(12월 8일, 4일 이름) · 강릉(12월 8일, 4일 이름)
전라도 바닷가 지역은 젓갈과 해산물이 풍부해 김치 맛이 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목포는 항구 도시라 신선한 생선과 젓갈을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삭힌 홍어 같은 음식으로도 이름이 알려진 곳입니다. 다만 김치에 반드시 홍어를 넣는 것은 아니고 집마다 다르니, 젓갈이나 해산물을 쓸 때 짜지 않게 간을 맞추는 것을 권합니다. 목포는 오래된 항구와 시장이 있어 젓갈과 해산물을 가까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젓갈을 맛보고 고르시되, 짠맛이 센 것은 양을 줄여 쓰세요.
따뜻한 해에는 담근 김치가 빨리 시어질 수 있으니 서늘한 곳에 두거나 김치냉장고를 쓰세요. 습한 날에는 통 겉과 뚜껑을 잘 닦아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세요. 바닷가라 습기가 많아 통 가장자리에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목포의 김장 날은 항구 가까운 시장에서 시작되는 집이 많습니다. 새벽 어시장 쪽에서 젓갈과 생선을 구경하고, 갓 나온 재료로 양념을 맞추는 모습이 흔하다고 합니다. 낮은 지붕의 주택과 아파트가 함께 있어, 작은 마당이 있는 집은 바깥에서 일하고 아파트는 욕실을 절임 자리로 씁니다. 바닷바람이 부는 날은 문을 닫고 일하기도 합니다. 점심에는 생선 한 토막 구워 김치와 곁들이기도 하고, 아이들은 갓 무친 김치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목포는 바닷바람이 습해 통과 뚜껑에 물기가 생기기 쉽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넣기 전 겉면을 마른 수건으로 닦으세요. 마당 창고에 두는 집은 바닥에서 띄워 벽돌이나 나무판 위에 올려 두면 습기가 덜 닿습니다. 비 오는 날 열어 둔 창문으로 습기가 들어오지 않게 하세요. 젖은 손으로 통을 만지지 마세요.
남서해안은 포근해서 중부보다 늦게 잡힙니다. 위 표의 적기 날짜를 먼저 확인하시고 일기예보도 함께 보세요. 바닷바람 영향으로 습한 날이 많습니다.
넣는 집도 있습니다. 신선한 것을 쓰고 위 표의 적기 날짜에 맞춰 서늘한 곳에서 다루시고 보관을 꼼꼼히 하세요. 젓갈 냄새가 짙은 것은 피하세요.
자료·셈법은 지역별 김장 시기 쪽 아래에 적었습니다(Open-Meteo 재분석 + 기상청 관측 보정, 참고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