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경기 남부 내륙의 도시로, 서울과 비슷한 듯 조금 따뜻한 날도 섞여 있습니다. 김장 시기는 아래 적기 날짜를 먼저 보시고, 그 주 아침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는지 맞춰 보세요. 큰 시장과 가게가 가까워 재료 구하기는 편한 도시이니, 날짜만 잘 잡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집도 많습니다.
수원은 지난 열 해 가운데 가장 이른 해가 11월 13일, 가장 늦은 해가 12월 3일였습니다.
수원 첫 영하 무렵 11월 11일
수원은 바다에서 조금 떨어진 경기 남부 내륙에 있고, 가까이에 낮은 산과 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가을에는 낮에 맑고 선선하다가 아침저녁에 기온이 뚝 떨어지는 날이 많습니다. 서울보다 아주 조금 포근하게 느끼는 해도 있지만, 한파가 오면 들판 쪽 동네는 찬 바람이 세게 붑니다. 도시 안에서도 아파트 단지와 외곽 마을의 느낌이 다르니, 우리 동네 아침 날씨를 보고 날을 잡으세요.
| 2016년 | 11월 25일 |
| 2017년 | 11월 18일 |
| 2018년 | 11월 24일 |
| 2019년 | 11월 21일 |
| 2020년 | 11월 26일 |
| 2021년 | 11월 26일 |
| 2022년 | 12월 1일 |
| 2023년 | 11월 13일 |
| 2024년 | 11월 29일 |
| 2025년 | 12월 3일 |
| 11월 12일 무렵 | 절임배추를 쓰신다면 주문, 가족 김장 날 맞추기 |
|---|---|
| 11월 16일 무렵 | 고춧가루·젓갈·천일염처럼 오래 두어도 되는 것 먼저 장보기 |
| 11월 24일 무렵 | 배추·무·쪽파·갓 같은 채소 장보기, 배추 절이기 |
| 11월 26일 무렵 | 수원 김장 적기 — 그 주 일기예보를 보고 포근한 날 하루를 고르기 |
안동(11월 26일, 같은 무렵) · 서울(11월 26일, 같은 무렵) · 원주(11월 26일, 같은 무렵)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 김치는 대체로 담백하고 깔끔한 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새우젓을 쓰고, 고춧가루 양념이 너무 진하거나 짜지 않게 하는 집이 많습니다. 수원은 시장과 대형 상점이 가까워 재료 구하기가 쉬운 도시이니 장보기는 편한 편입니다. 다만 집집마다 입맛이 다르니, 간은 꼭 맛을 보며 조절하세요. 수원 화성 둘레의 오래된 시장에서 장을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배추와 무는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세요. 무르거나 시든 것은 피하시면 됩니다.
재료를 한꺼번에 사면 나르기도 힘드니, 무와 배추는 김장 전날 사고 양념 재료는 며칠 전에 나눠 준비하세요. 담근 뒤에는 작은 통에 나눠 담으면 꺼내기 편합니다. 배추는 겉잎이 푸르고 속이 단단한 것을 고르세요. 양념은 하루 전에 미리 버무려 두면 간이 어우러져 맛이 한결 낫습니다.
수원의 김장 날은 이웃 동네 시장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를 오가며 장을 보는 일상과 닮았습니다. 근처 농가에서 나온 배추를 구해 오는 집도 있고, 절임 배추를 받아 양념만 버무리는 집도 늘었습니다. 신혼집과 부모님 집이 가까운 경우가 많아 한쪽 집에 모여 점심까지 같이 먹습니다. 어른은 속을 넣고, 아이들은 배춧잎에 싸서 맛을 보는 모습이 흔한 풍경입니다. 일이 끝나면 쓰고 남은 재료를 나눠 담아 서로의 냉장고에 채워 주는 것도 하나의 마무리입니다.
수원은 아파트가 많아 김치냉장고 안에서 통의 순서를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곧 먹을 통은 작게 따로 앞쪽에 두고, 오래 둘 통은 안쪽에 두세요. 통 안에 공기가 남지 않도록 위를 꾹꾹 눌러 담으면 맛이 오래 갑니다. 한 달쯤 지나 맛이 들면 통 위쪽 김치부터 꺼내 드세요.
조금 포근한 해도 있지만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위 표의 적기 날짜를 기준으로 하고 아침 기온을 함께 확인하세요. 해마다 날씨가 다르니 늘 확인하세요.
위 표의 적기 날짜 하루 이틀 전에 배추와 무를 사고, 양념 재료는 그보다 앞서 나눠 준비하시면 힘이 덜 듭니다. 한꺼번에 사지 않으면 신선합니다.
자료·셈법은 지역별 김장 시기 쪽 아래에 적었습니다(Open-Meteo 재분석 + 기상청 관측 보정, 참고값).